1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이며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김건희 여사’문제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9%, 부정 평가는 7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취임 이래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10월4주 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영남권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대구·경북(TK)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8%포인트 하락한 18%로 나왔다. TK 지지율이 10%대로 나타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는 윤 대통령의 전국 평균 지지율(19%)보다 1%포인트 낮은 것이다.
그밖에 서울은 22%, 인천·경기 16%, 부산·경남(PK) 22%, 대전·세종·충청 29%, 광주·전라는 6%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