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 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가 민생 행보와 함께 외연확장에 나서고 있다.
1심 결과에 대한 지지층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행보라는 분석.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아져서. 거기다가 또 국제 환경이 점점 나빠지니까 그게 경제에 또 악영향을 미치고 악순환이 된 것 같습니다."]
민주당 차원에선 이 대표 무죄를 주장하는 여론전이 본격화됐다.
국회에선 연일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고 '이재명 무죄'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는 릴레이 퍼포먼스도 시작했다.
최대 친명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100만 명을 목표로 무죄 판결 탄원 서명운동을 진행중이다.
이번 주말 서울역에서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다음 달 중순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세과시에 나선다.
민주당에선 이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단일 대오를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하지만, 유죄 판결이 나오면 불복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