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당원으로서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가정 주부가 의무적으로 소속돼 있는 북한의 ‘사회주의여성동맹’(여성 동맹).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 직장에서 배급을 주지 않아 먹고살기 어려워지면서 당시 여성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장사에 뛰어들었다.
특히 장사와 개인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 시간 사용이 가능했던 가정 주부들이 여성 동맹에 많이 가입했는데, 여성들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조직의 힘도 세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종 부담과 통제 등으로 여성 동맹을 탈퇴하는 여성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