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전라남도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10월 29일(화) 19시부터 24시까지 전남 도내 모든 경찰서에서 합동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의 음주 교통사고는 2024년 1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431건에서 354건으로 17.9% 감소했으나, 음주 사망 사고는 6건에서 9건으로 3건이 증가한 상황이다.
전남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유흥가, 식당가, 관광지 및 골프장 주변 등 음주운전이 잦은 지역과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장소에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2개 경찰서의 교통외근뿐만 아니라 지역경찰, 경찰관 기동대 등을 활용해 동시 다발적으로 단속을 추진한다.
또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현수막 게시 등 홍보 활동과 지역경찰, 도서 지킴이와의 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고의 범죄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남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전남 도내 모든 경찰서에서 동시 합동 음주단속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찰서별로는 주 2~3회 이상 수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