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체계까지 겹쳐 '마의 구간', '블랙홀'로 불리는 영등포로터리.
2017년부터 3년 동안은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구간이었다.
영등포로터리가 48년 만에 대변신에 나선다.
우선 폭 15m, 길이 280m에 달하는 고가차도가 철거되고, 여섯 갈래의 입체교차로를 다섯 갈래 평면교차로로 바꿔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계획.
이와 함께 영등포역과 여의도까지 버스 중앙차로를 잇고, 7500㎡ 규모의 공원과 빗물펌프장도 조성한다.
2026년 6월 완공이 목표.
서울시는 공사 동안에는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다며, 국회대로나 여의대방로, 노량진로 등으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360번 등 9개 버스 노선과 정류장도 변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