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최우성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은 ‘2024 올해의 청년작가’展을 10월 31일(목)부터 12월 14일(토)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작가 5인(김규호, 박소라, 안윤기, 우미란, 이원기)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 포스트(대구시청제공)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인 전시 프로그램인 ‘올해의 청년작가’ 展은 1998년부터 매년 예술적 독창성과 잠재력을 지닌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작품 세계를 대중에 소개해 왔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월,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뚜렷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는 김규호, 박소라, 안윤기, 우미란, 이원기 작가를 최종 선정하고 9개월간의 준비 끝에 이번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규호 작가는 점(點)을 시간과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요한 힘으로 인식하고 연속성과 확장성을 통해 존재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경험하게 한다.
박소라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 처리 기술과 메타버스 환경의 발전에 따라 외모와 신체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안윤기 작가는 셀럽, 공인, 혹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소비되는 라이프스타일과 규범을 자연적이면서도 비자연적인 스펙터클로 변형한다.
우미란 작가는 나무와 존재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이 과정에서 감각적 경험과 내면적 성찰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이원기 작가는 눈이 덮인 풍경이나 붉은색과 검은색의 대비된 풍경 아래에 그가 겪어온 감정적 억압과 그것이 폭발하는 순간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청년’이라는 호칭은 단순한 연령을 넘어, 시대와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새로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청년작가들의 작업은 일종의 실험실과 같다.
이를 통해 우리는 청년 세대가 직면한 고민과 감정, 그리고 그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창조적인 시각을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10월 31일(목) 오후 5시에 중정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4 올해의 청년작가’展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작가와 함께’를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청년작가로 선정된 다섯 명의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업 주제 및 기법을 시민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마련됐다.
본 프로그램은 11월 9일(토)부터 12월 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총 10회 진행되고, 참가 신청은 10월 28일(월)부터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yeyak.daegu.go.kr)에서 가능하다.
□ 《2024 올해의 청년작가》전 개요
○ 전 시 명: 2024 올해의 청년작가
○ 전시기간: 2024. 10. 31.(목) ~ 12. 14.(토) / 매주 월요일 휴관
○ 개 막 식: 2024. 10. 31.(목) 오후 5시 / 1층 중정홀
○ 관람시간: 10:00~18:00
○ 전시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
○ 참여작가: 김규호(설치), 박소라(영상), 안윤기(설치), 우미란(설치·회화), 이원기(회화)
○ 주최주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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