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 중 일부가 배치된 지역을 이탈해 러시아 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탈영한 북한 군인들이 식량 없이 숲 속에 방치됐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진지를 이탈한 북한군 병사 18명이 러시아 당국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와 현지 언론들은 지난 15일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 군인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7㎞ 떨어진 지점에서 탈영했다고 전했는데, 이탈한 이들은 결국 러시아 당국에 의해 붙잡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21일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브랸스크주 경계 지역에 배치됐던 북한군 18명이 원래 위치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전장에 투입할 병력이 부족하자 도시와 농촌 등지에서 군에 입대할 것을 독려하는 징집포스터 현수막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