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손을 맞잡았다.
2026년 7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통합해 서울과 같은 위상을 가진 특별시를 만들기로 합의한 것이다.
행정 통합이 처음 거론되기 시작한 지 다섯 달 만이다.
쟁점이었던 기초단체 사무 권한은 지금처럼 유지하되, 특별시가 총괄하고 조정·집행하도록 했다.
또 지역 균형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대구와 안동, 포항에 있는 기존 청사를 활용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았다.
정부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방안이 나오면 범정부협의체를 꾸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