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의 고위 당국자와 탈북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첫 북한 인권 3자 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들은 북한의 인권상황이 계속 어려워지고있다며,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가 18일 오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개최한 ‘북한 생존자들과의 인권 공개회의’.
이 자리에 참석한 미국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의 인권상황이 더욱 더 어려운 상황에 접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한국 국가정보원에서 발표된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을 언급했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사진, 인공위성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김영호 통일부 장관, 야마다 시게오 주미 일본 대사,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