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속리산에서는 60대 남성이 길을 잃고 산 속 동굴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소방 헬기로 구조 됐다.
가을철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 사고도 급증하는 것이다.
최근 3년간 소방에 접수된 산악 사고 3만 3천여 건 가운데, 25%가 9월과 10월, 두 달에 집중됐다.
길을 잃거나 실족하는 등 원인도 다양하다.
산에서 사고를 당했다면 일단 정확한 위치부터 119에 알려야 한다.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보면 119에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다.
특히 일교차가 큰 만큼, 저체온증에 대비해 여분의 옷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