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환경공무관 모임 ‘한울’, 취약 노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 실시
서구 환경공무관 모임 ‘한울’은 12월 16일 지역 취약계층 독거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회원들은 장기간 방치된 침대 매트리스, 김치냉장고 등 생활폐기물 약 1톤을 수거하고, 실내외 청소를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고령 및 신체적 제약으로 청소가 어려운 노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성호 회장은 &l...

작가 김종은, 「문화의 거리」에서 개인전 개최
자연주의 작가로 알려진 김종은 화백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서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문화공간 「터·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종은 작가는 오랜 기간 인천 서구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을 해 온 서구문화예술인회의 대표적인 원로작가이다. 인천서구 문화예술인회 활동과 함께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인천 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석남동 인근의 작업실에서 작품활동을 이어 왔다.
안토니오 가우디를 연상하게 하는 작가 김종은
김종은 작가는 자연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작가 본인도 스스로를 그렇게 표현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장 많은 수의 작품을 작업한 그림은 소나무일 것이다. 작업실에서 만난 그는 “나무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나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연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더워도 덥다 투정도 안 부리고 한겨울의 추위도 묵묵히 인내하며 겨울을 납니다. 그리고 언제나 같은 자리에 서 있습니다. 지연은 아름답지 않나요“라고 했다. 언뜻 안토니오 가우디가 생각난다. 창문 너머 정원에 있는 나무를 가리키며 저 나무가 자신의 스승이라고 했던 안토니오 가우디, 흡사 생김까지 비슷해 보였다.
작품 스펙트럼이 넓은 김종은 화백
김종은 화백의 작품 스펙트럼은 넓다. 이즈음에 피는 야생 국화를 좋아하기도 하는 작가, 그래서 그의 갤러리에는 국화가 핀다. 하늘을 찌르는 듯 큰 소나무 숲에서 자연을 화선지에 담아온 작가, 그래서 그의 작업실엔 소나무가 많다. 이뿐 아니다. 그는 지금 여러 달째 순교자들을 한 사람씩 화폭에 소환(?)하고 있다. 종교적 박해를 받다가 순교한 기독교인들을 한쪽 벽면 반쯤은 되는 듯한 커다란 틀을 세워놓고 온몸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한 분 한 분을 살려내고 있다.
6점의 그림과 손때묻은 작업실 도구를 전시
이번 전시는 석남동 「문화의 거리」에 있는, 문화공간 「터·틀」에서 개최된다. 전시 작품은 6점이다. 공간이 작기도 하지만 2개의 벽면 중 한 개의 면만을 활용하고, 나머지 한 면은 작가의 작업실에서 작가와 함께 작업에 동원되어 함께 생활해 온 작업 도구들을 일부 공개하는 자리로 준비된다.
인천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시제안을 드렸을 때 흔쾌하고도 기분 좋은 표정으로 승낙해 주셨다. 작은 공간에서 작가의 세계를 생각하게 하고 관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작가와 의논 끝에 작품 수보다 작가와 함께 작업에 동원되는 여러 도구들 중 일부를 공개하기로 하고 작품 배치 계획에 들어갔다”고 했다.
「문화의 거리」로 작업실, 갤러리를 옮긴 첫 번째 작가
작가는 전시개막과 함께 같은 날 작가의 작업실과 갤러리도 문을 연다. 전시가 열리는 문화공간 「터·틀」과도 가깝다. 작가의 갤러리 이름도 김종은 「터·틀 갤러리」다.「터·틀」을 좋아들 하는 것 같다. 「터·틀」은 “문화의 터를 잡고, 문화예술의 둥지를 틀다”에서 지었으며 터틀은 거북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 입에서도 익숙해졌다.
작가는 석남동의 다른 공간에서 창작 작업을 해 오다가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면서 항상 음악이 흐르는 거리, 축제가 있는 거리, 사람들이 모이는 거리를 보면서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문화의 거리로 오기로 마음 먹었다고 했다.
김종은 화백의 「문화의 거리」 이전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작가들도 이곳으로 작업실 이전, 갤러리 조성이나 심지어 아트상품 숍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천 서구문화재단이 조성해 가는 「문화의 거리」, 「문화공간 터·틀」과 함께 석남동 거북시장 일대가 새로운 문화예술의 거리로 재생할 것인가를 지켜보면서 인천에도 인사동거리 만큼은 아니어도 비슷한 거리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거북시장 일대가 새로운 문화예술의 거리로 재생
「문화의 거리」는 2024년 인천 서구문화재단이 원도심 거북시장 일대에 조성해 가고 있는 거리의 이름이다.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거북시장을 중심으로 유휴 공간을 발굴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문화공간 터․틀」에서의 공연 및 전시 운영, 거리축제, 공공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다.
김종은 작가의 작업실 이전과 갤러리 오픈을 계기로 이곳을 방문하는 예술가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문화의 거리는 예술가들이 모여 새로운 창작과 발표로 서구문화재단의 ‘다.다.다’프로젝트(사람이 모이다, 예술을 공감하다. 문화의 거리가 되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아울러 거북시장, 신거북시장도 다시 생기와 활력이 살아나 문화예술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를 서구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경마장...렛츠런파크
경주마가 달리는 코스로 '주로'라고도 한다. 대부분 타원형 모양으로 되어있지만, 삼각형이나 '6' 모양 등 국가나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의 코스가 있다. 경마장마다 경사면이 다르고, 장애물 경기가 열리는 경주로에는 주로 식물을 이용한 장애물을 설치하고 있다. 골라인이 되는 '골 포스트'도 경주로에 설치되어...
은평구, ‘2025년 식품위생·정책분야 종합평가’ 정량 최우수·정성 특별상 수상
서울 은평구가 2025년 서울시 식품위생 및 정책분야 종합평가에서 정량평가 최우수상과 정성평가 특별상을 수상했다.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관내 8,812개 식품접객업소를 점검하며 민관 합동점검과 민원처리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위생관리 달인되기 사업’을 통해 신규·위생취약업소 영업주의 위생관리 역량을 ..
성동구 ‘성공버스’, 도입 1년 만에 일평균 3,000명 돌파…전국 확산 신교통 모델로 부상
성동구의 ‘성공버스’가 도입 14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38만 명, 일평균 3,000명을 기록하며 주민 생활밀착형 교통모델로 자리 잡았다.빅데이터 기반 노선 최적화와 주민 의견 반영으로 4개 노선 17개 동 공공시설을 연결,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마을버스 승차 인원이 7.2% 증가하며 지역 교통 생태계 전반의 이용률 상승 효과도 나타.
성동구,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으로 안전한 노후 주거 환경 조성
성동구는 낙상방지, 주택관리, 안부확인을 통합한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을 운영하며 1,416세대를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설치, 단차 개선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정기 방문형 통합지원 체계를 통해 홈케어매니저가 어르신의 건강·정서·생활환경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주거환경 개선...
송파구, <2025 상반기 일자리사업 평가> ‘우수지자체’ 선정…서울 자치구 유일!
송파구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주요 성과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문화유산시설·근린공원 유지관리 사업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했다.50~70세 신중년 34명이 관내 19개 기관에서 지속.
송파구, 서울시 건강사업 7관왕 달성…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최우수상’
송파구는 ‘서울시 건강사업 종합성과대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포함해 건강사업 분야 7관왕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구는 당뇨환자 집중관리 프로그램과 연속혈당측정기 활용 실습 등을 통해 주민 자가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또 ‘당신 곁의 금연클리닉’과 장애인 대상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 ...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임시터미널 부지 ‘구의공원’ 보전…테크노마트 활용으로 상생 해법 도출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주민 반대로 논란이 된 임시터미널 부지 문제를 1년여간의 소통 끝에 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당초 검토됐던 구의공원은 수목 훼손과 소음·교통 문제 우려로 주민 반대가 컸으나, 주민·서울시·사업시행자와 협의체 구성,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대안을 모색했다.결국 테크노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