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마곡문화거리 조성사업 완료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0-18 10:47:28

기사수정
  • 감성을 깨우는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영상, 버스킹 공연 등
  • 마곡역부터 발산역까지 거리 곳곳에서 마주하는 문화와의 설레는 만남

(▲사진=강서구, 마곡문화거리에 설치된 빛게이트 전경)



퇴근 시간이 기다려지고, 계속 머물고 싶어지는 이곳은 마곡문화거리!’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마곡문화거리가 발산역존 조성사업을 완료하며 문화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마곡문화거리는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약 1Km의 연결녹지 구간으로 강서구는 지난 2020년부터 이곳을 문화적 감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왔다.


거리는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총 3개 구간으로 조성되었으며,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과 문화시설물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2020년 대형 사인판과 포토존, 버스킹 무대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구름의 문장풍경:빛의 물결등 수준 높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들이 설치되었다.


2022년에는 스페이스k서울 미술관 벽면과 보도블록에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했으며, 2023년에는 민들레 지주경관조명과 김병호 작가의 수직정원 작품을 설치해 마곡문화거리의 밤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마곡문화거리 발산역존 조성 사업은 마곡문화거리의 정체성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순수 창작 BI 개발과 함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 조형물 설치, 미디어 아트 송출 영상 제작을 포함했다.


또한 각 조형물에 은은한 조명을 적용, 조도가 약한 거리에 빛을 더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문화거리로 조성했다.


[여기는 마곡문화거리, 인지사인물과 아트맵, 아트 벤치를 만나다]


마곡문화거리 시작점과 종착점에는 마곡문화거리 순수 창작 BI를 활용한 인지사인물이 설치됐다.


거리 곳곳에서 만나는 아트벤치 역시 BI를 적용해 편안한 공간 이미지에 마곡의 이미지를 더했다.


아트맵에는 마곡문화거리에 조성된 조형물의 위치가 표시돼 쉽게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캘리그라피 형식의 ‘MAGOK’ 글자조형물은 대형 랜드마크로의 존재감과 함께 포토존 역할을 겸한다.


[마곡문화거리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빛게이트 조형물 눈길]


발산역 1번 출구 방향에서 마곡문화거리에 진입하면 빛게이트를 만날 수 있다.


마곡 로고를 활용한 문주 형식의 조형물은 밤이면 은은한 조명을 밝히고,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패턴의 고보조명이 바닥을 비춘다.


빛게이트는 일몰 후부터 밤 12시까지 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한강으로 흘렀던 물줄기, 문화를 타고 흐르다, 마곡의 물결]


마곡의 물결은 마곡의 과거를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마곡에서 한강으로 흐르던 물길을 모티브로 구상한 파빌리온 타입의 조형물로 수면의 잔잔한 윤슬과 같이 주변을 투영하는 효과로 보행 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조형물 아래에는 벤치가 설치되어 언제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다.


[흥을 만나고 쉼을 갖다, 음악이 흐르는 마곡]


음악이 흐르는 마곡은 현재의 마곡 문화거리를 대표하는 조형물이다.


버스킹 등 음악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마곡문화거리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주며, 단순히 바라보는 작품을 넘어 앉고 기대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참여형 조형물이다.


[현대적 미디어 아트를 마곡에서 만나다! 미디어 영상 콘텐츠 추가]


스페이스k서울 미술관 벽면과 주변 보도블록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영상도 달라진다.


세계적 미디어아트 작가인 오스제미오스(OSGEMEOS), 로빈로드와 전시 협약을 통해 대표 작품을 만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꾸준히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여 온 SJB 프로젝트와 최광록 작가의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스제미오스와 로빈로드 작가의 작품은 20252월 말까지 만날 수 있다.


[거리 예술! 이제 마곡문화거리에서!]


마곡문화거리에서는 수준 높은 조형물과 함께 다채로운 거리 예술도 만날 수 있다.


920()부터 112()까지 매주 금, 토 개최되는 Try Everything! 2024 마곡문화거리 버스킹은 공연 기회가 비교적 적은 지역 거리예술인들의 도전과 재능을 응원하면서, 거리를 찾는 주민에게는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에 문화적 감성을 불어넣는 조형물과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특색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민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찾아올 수 있는 대표적 문화 명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곡문화거리 준공 기념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마곡문화거리 빛게이트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곡문화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서구 문화예술과(02-2600-6071)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