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교육감과, 부산 금정구청장 등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재보궐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선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는 상설특검 규칙안이 야당의 주도로 상정됐다.
부산 금정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재 보궐선거 투표가 16일 오전 6시부터 전국 2천 40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16일 치러지는 선거에선 부산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인천 강화군수와 전남 곡성군수, 영광군수를 선출한다.
또 지난 8월 대법 판결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상실함에 따라 앞으로 1년 8개월간 서울시 교육을 이끌 새 교육감도 뽑는다.
오후 1시부턴 지난 11일과 12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반영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교육감 선거 전체 투표율은 20%를 웃돌고 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43%, 인천 강화군수 선거는 55%, 전남 곡성군수 선거는 63%, 전남 영광군수 선거는 68%를 조금 넘는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6일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고, 당선 여부는 밤 11시가 지나서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또한 16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김건희 여사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국회 규칙 개정안을 상정하고 소위에 회부했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친인척의 위법사건 수사에선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시 여당의 추천권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반발했고, 민주당은 '여당 추천 배제'와 관련해선 합헌 결정이 나온 사례가 있다고 되받았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일 개최 예정인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김건희 여사와 오빠 진우씨, 명태균씨 등 30여명을 포함하는 증인 명단이 야당 단독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