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10월 15일 영암군 삼호읍 갈마산 인근에서 ‘민관 협력 생물다양성 보전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쓰레기줍기(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의미한다.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결합된 신조어다.
이번 플로깅에는 자원관이 모집한 시민 섬모아상생봉사단원과 임직원, 영암군, HD현대삼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 농협은행 목포금융센터 및 전남본부, Sh수협은행 목포지점이 참여했다.
자원관에서 운영하는 섬모아상생봉사단은 2022년부터 다양한 재능과 봉사활동을 원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상시 모집하는 봉사단이다.
이날 행사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갈마산 인근에서 플로깅과 식물 표찰 부착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후 자원관 대강당에서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감수성 제고를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이 “지역 소재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이루어지는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 활동으로, 지역 중심의 사회공헌 네트워크 형성을 이루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