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를 웃도는 기준금리가 2년 동안 이어지면서 가계 여윳돈은 쪼그라들었고 씀씀이도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올해 상반기 카드 대란이 있었던 2003년 수준으로 감소했다.
어려움이 컸던 자영업자들은 금리 인하로 소비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한다.
불황에 빠진 건설업도 금리 인하 소식을 반기는 대표적인 업종.
금리가 1%포인트 내리면 착공이 7%포인트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다.
관건은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이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만으로는 내수 부양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은 총재는 이에 대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나온 뒤 내수 상황의 여러 불확실성을 점검해 보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