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군
  • 김희백
  • 등록 2024-10-11 15:41:32

기사수정


거창군은 오는 22일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산 23-3번지 일원에서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림레포츠파크는 지난 2014년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이 구상되었다. 제자리에 머물고 있던 사업은 민선 7기 구인모 군수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민선 8기에 준공식을 맞이하게 되었다.


총사업비 457억 원을 투입된 이 사업은, 버려진 폐도를 정비하고 부지를 조성해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자연휴양림, 스피드익스트림타운(조성 중), 산림레포츠타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 숙박시설이 있다. 먼저, 주요 체험시설에는 길이 300m에 평균 시속 12km의 짚코스터, 난이도별로 최대 15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등반체험시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나무다리를 건너는 로프어드벤처 등이 있어 다양한 산림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은 스트레스 해소와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시설로는 8m 높이의 A자 형태로 건축되어 A프레임 하우스 숲속의 집 6동, 오토캠핑장 19면, 5인실 객실 10개로 구성된 산림휴양관이 조성돼 있으며,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산림레포츠센터, 매점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특히, 산림레포츠파크의 대표 명소인 손 모양 트리탑은 백두대간의 정기를 손안에 담는다는 의미가 있는 ‘라이트 핸드’ 전망대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었으며, 트리탑에 오르면 탁 트인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상에서 사진 명소로 유명해진 거창 감악산 별바람언덕에 이어 제2의 사진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10여 년간 동서남북의 대표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했고, 동부권에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서부권에 수승대와 수승대 출렁다리, 남부권에 거창 창포원과 감악산 별바람언덕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거창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늘어나 지난해 산림관광객 100만 명 이상이 거창을 방문했고, 동서남북 관광벨트 완성의 마지막 퍼즐인 북부권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준공으로 산림휴양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산림 레포츠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문사업자 선정을 위해 사용허가 입찰을 진행중이며, 올해는 숙박시설을 시범운영 한 후 내년 봄부터 전체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