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오르되 상승폭이 줄어 왔는데, 이번에는 지난주와 같은 0.1% 상승폭이 유지됐다.
29주째 오름세지만, 기세는 꺾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7~8월 한 때 0.3%까지 오르며 과열 양상을 보였는데, 정부의 공급대책과 대출 규제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다.
구별로는 동대문, 구로, 관악구 등이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강남과 마포, 용산, 성동구 등은 상승폭이 더 커져 차이를 보였다.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7월에 8천800여 건까지 늘었다 두 달째 급감하고 있어 가격 진정세에 힘을 싣고 있다.
앞으로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승세가 꺾인 서울 아파트 가격 기조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며 지난주와 같은 0.1% 상승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