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탄약고를 공격했다.
그 결과 북한이 러시아에 공급한 수십만 발의 탄약이 파괴되었다.
그러면서 이는 전쟁 중 가장 큰 탄약 손실로 기록됐으며, 러시아군은 남아 있는 탄약고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아 전선에 탄약을 전달하는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날 밤 러시아 브랸스크 접경 지역의 무기고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무기고에는 북한이 제공한 미사일과 포탄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러시아군이 사용한 강력한 활공 포탄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설명했다.
브랸스크 당국은 이날 포격을 당한 무기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무기고는 총면적 3.5제곱미터로, 위성사진에서 일부 탄약이 야외에 보관된 모습이 확인됐다 .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에도 북한산 탄도미사일인 KN-23이 들어있는 러시아 무기 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해 파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