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충남태권도 박준상 금빛 뒷차기
  • 서민철 사회1부장
  • 등록 2024-10-09 11:36:33

기사수정
  • - 마지막 3초, 회심의 뒤차기가 색깔을 갈랐다.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태권도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한 박준상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준상 선수(충청남도)8일 경남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남자18세 이하부-80급 결승전에서 양지우 선수(경기도)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2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준상 선수(충청남도)10으로 앞선 가운데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양지우 선수(경기도)에게 기습적인 뒤후리기 등 기습을 당해 역전을 허용하면서 라운드를 내주는 듯 했으나 막판 점수를 추가해 1010 동점으로 마무리 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2점을 앞서 나가던 박준상 선수(충청남도)는 양지우 선수(경기도)에게 머리 공격 등을 허용하면서 66으로 동점인 상황까지 몰리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으나 마지막 3초를 남기고 회심의 뒤차기를 성공시켜 4점을 추가해 106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충남체육고등학교 이은상 교장은 박준상 선수가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 종료를 몇 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뒤차기를 성공시키는 기술이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그동안 열심히 선수들을 지도해준 유명원 선생님과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진호 충남태권도협회장은 유명원 선생님과 혼연일체가 되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충청남도 태권도의 위상을 높여준 충남체육고등학교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을 지도하고 이끈 유명원 감독은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은상 교장 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그리고 충청남도태권도협회 김진호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또 유 감독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획득한 박준상, 천명우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고 기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