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연료전지 발전소 곧 착공… 894억 원 금융 약정 체결....
  • 유성현 경기남부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0-08 17:20:05

기사수정





안산시 최초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금융기관 등과의 약정 체결을 계기로 곧 착공에 들어간다.

 

안산시(시장 이민근)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8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출자자 및 금융기관 등 6개 기관과 894억 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자립 도시 조성을 위해 안산도시개발(단원구 첨단로 670) 부지 내에 조성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는 총사업비 15십여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이달 내 착공해 약 18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이날 금융 약정 체결식은 이민근 안산시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유석종 안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원중 삼천리 본부장, 이기용박무철 안산도시개발() 공동대표이사,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사업시행자인 안산그린에너지()대우건설과 안산도시개발(), ()삼천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원료로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설비이며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안산에너지비전2040 실행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9.8MW 규모의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해 약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GWh 전력과 연료전지 열을 활용해 8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안산시 내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천 가구가 1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의 규모다. 이에 따른 연간 약 1474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예상된다. 30년생 소나무 149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대우건설은 안산 단원 1단계 사업과 함께 안산 단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2024년 일반수소발전입찰 시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에너지는 미래의 터닝 포인트로 심각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이제는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안산은 수도권 최초 수소 시범 도시로써 구축된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도시 안산을 조성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전국 최고의 에너지자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4.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