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새벽 2시 50분쯤, 서울 이태원역 인근 2차로 도로에 문다혜 씨가 운전하는 경차가 진입한다.
갑자기 우측으로 차로를 바꾸더니, 갓 출발한 택시와 부딪힌다.
잠시 뒤, 신고를 받은 경찰도 현장에 도착한다.
현장에서 음주 측정이 이뤄졌고,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 면허 취소 수준.
이후 경찰과 함께 파출소로 임의동행한 문 씨는 신원 확인 뒤 귀가했다.
cctv를 통해 이전 행적도 확인 됐다. 자신의 차가 아닌 다른 차량의 문을 열려고 시도하다 문에 한동안 기대기도 했다.
비틀거리며 걸어와 홀로 차량에 탑승.
경찰은 피해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 중인데, 문 씨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문 씨가 출석하면 문 씨의 신호 위반과 불법주차 여부 등 전반적인 교통법규 위반 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문 씨 차량은 지난 4월 문 전 대통령에게 양도받았는데, 지난 8월 압류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