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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동 일대 거미줄 공중케이블 190km 일제 정비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0-07 1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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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월동 4개 구간 일대 공중케이블 총 190km, 한전 등 7개 기관 협력 정비
  • 목1·신정2동 일대 과기정통부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 시행

(사진=양천구, 공중케이블 정비 대상지 전경)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주택가와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 된 전선·통신선 등 공중케이블을 연말까지 정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비 구간은 신월동 일대 4개 구간으로 전신주 1,625통신주 277총 190km 길이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한국전력과 방송통신사업자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폐·사선 철거늘어진 전선 및 통신선 정비인입선 정리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정비 등의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천구는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에 처음 선정되어 더욱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인입선 공용화는 전신주와 건물 옥상에 공용함체와 공용분배기를 각각 설치해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되는 통신선을 하나의 선으로 통합하여 케이블 난립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양천구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목신정2동 일대 다세대 건물 108개소의 현장 실사 등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양천구,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 정비 구역)

 

어지럽게 얽힌 공중케이블은 도시 미관을 해칠뿐더러 강한 바람 등으로 전도 위험성 우려까지 있어 양천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다.

 

양천구는 매년 정비 구역 수요·실태조사를 통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총 450km 길이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의 생활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비 대상 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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