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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경기도청 깜짝방문…김동연과 40분 환담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0-04 19: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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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지사와 만났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저녁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도청을 찾았다.

김 지사는 도청 1층 로비에 나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고, 문 전 대통령은 환영나온 직원들과 악수하며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도청 5층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 지사와 40분간 환담했으며, 이 자리에는 3명의 경기도 부지사와 정무수석, 비서실장, 대변인 등 보좌진이 배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고 김 지사는 "저희가 다 준비했지만 중앙정부가 주민투표에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지금 윤석열정부와 다르게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독자적인 길로 '확대재정 추진',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RE100선언', '사회적 경제 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문 전 대통령은 "경기도가 비중이 가장 크니까 경기도가 방향을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중앙정부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경기도가 가야 할 방향으로 선도하면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할 수 있겠죠"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회담 뒤 'DMZ 백목련 꽃차', '비무장지대 대성마을 햅쌀', '민통선 장단 백목(콩) 종자' 등 평화 염원 3종 세트를 문 전 대통령에 선물했다.

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4일 저녁 6시부터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함께 참석해 축사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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