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인권단체들이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맞서 쌀과 라면 등을 담은 풍선 700개를 북한에 살포했다.
이번에 보낸 물풍선에는 쌀 약 1톤과 라면 800개, 1달러 지폐 400장, 성경책 200부, 탈북민의 한국생활을 보여주는 동영상과 K팝, 한국 드라마 등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 500개가 담겼다.
장 대표는 북한이 한국으로 오물풍선을 보내는 것에 대응하여 북한에 풍선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들이 북한에 풍선을 보낸 것은 지난 6월 이후 약 4개월 만.
특히 이에 대응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수 천개의 오물 풍선을 한국으로 살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재산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탈북민인권단체는 계속해서 풍선을 북한으로 보내겠다는 계획으로, 4일에도 400개의 풍선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