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교육청, 배움이 삶이 되는 바른 말·글·얼 교육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4-10-04 13:18:24

기사수정
  • 한글날 맞아 10월 한글주간 운영
  • 학교 현장 학생 주도 다양한 한글날 기념행사 진행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우리말 다시쓰기운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일부터 24일까지 우리말 다시쓰기행사를 연다.

 

이번에 제시된 단어들은 셀럽(celebrity), 어그로(aggro), 국룰(+rule), 뇌피셜(+official)’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신조어 10개다.

 

2021년부터 시작된우리말 다시쓰기는 울산교육청의 대표 우리 말··얼 교육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로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외국어, 외래어, 유행어 등을 우리말로 바꾸어 참신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울산교육청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출한 알기 쉽고 바른 우리말 순화어들을 심사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작을 울산 지역 모든 학교와 기관 등에 배포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솔 최현배 선생의 우리말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바른말과 글을 사용하는 데 앞장서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지난 6월 울산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다시쓰기행사를 진행해 학생 1,222명이 응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노쇼(no show)’유령예약, 잠수예약으로, ‘떡상인기몰이, 깜짝오름으로, ‘드라이브스루 차내주문, 탑승주문으로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학교별 한글 주간 행사

10월 한글 주간을 맞아 다양한 학교별 기념행사로 한글 사랑을 실천한다.

 

울산 북구 고헌중학교(교장 손우경)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학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순우리말 단어를 골라 사진으로 표현하는 우리 반 이름 짓기 행사, 한글과 세종대왕 관련 시와 소설, 만화 등을 창작하는 백일장 행사를 진행한다. 전교생이 참여해 우리말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 북구 이화중학교(교장 송남희)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고유어 맞히기 퀴즈를 풀고, 일상생활에서 고유어 사용을 장려하는 행사(캠페인)를 펼친다. 특히, 학교 승강기 내부를 아름다운 고유어로 꾸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고유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 울주군 천상중학교(교장 강호중)는 훈민정음 서문 해례본 108자 완성하기, 한글 열쇠고리 만들기, 순우리말 예쁜 글씨 쓰기, 가로세로 우리말 퀴즈, 교직원 대상 바꿔쓴 우리말 단어 맞추기 등 다양한 한글 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해 한글 주간의 의미를 더욱 되새길 전망이다.

 

울산 동구 현대중(교장 최영철)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글과 나라 사랑을 주제로 한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기회를 얻을 것이다.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기관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에서 2021, 20222년 연속 교육청 부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3년에도 우수기관으로 뽑혀 국립국어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는 울산교육청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해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국어책임관의 전년도 업무 실적을 검토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2021년부터 우리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국어 학습 능력을 향상하고자 우리말 다시쓰기, 고 학생 대상 아름다운 한글 작품 창작 연구 과제(프로젝트) 수업, 한글 관련 학생동아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에는 울산을 대표하는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중학교 5개교에서 한글 가로쓰기수업을 운영했다. 이들 학교는 학교 내 외솔 최현배 공간 조성하기, 비속어 사용 자제하기 운동, 아름다운 우리말 소개 소책자 만들기, 한글 자모를 활용한 기념품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12개교는 외솔 바로 알기자율 동아리를 운영하며 외솔 선생의 업적을 배우고, 한글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7월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서는 쫀득쫀득한 우리말 사랑을 주제로 전시관(부스)을 운영했고, 10월에는 외솔한글마당 한글사랑 거리 행진에 참여해 울산 시민들에게 우리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동아리 학생들은 의사소통 전략 관련 독서 활동으로 우리말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배우고, 짧은 소식지를 만들거나 과자 이름을 우리말로 바꾸는 등 창의적인 활동을 펼쳤다.

 

 

말모이 교사단 운영

울산교육청은 말모이 교사단을 운영하며 바른 말과 글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국어, 한문 등 다양한 과목 교사 8명으로 구성된 말모이 교사단은 한글 바로 알기 수업, 바른 말글 사용 주간 운영, 비속어 사용하지 않기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급별, 교과별로 주제통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사 간 자발적인 모임을 진행해 바른 말얼 교육 방법을 공유하고, 울산 지역 학생들의 언어문화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말 다시쓰기행사에서 고쳐 쓸 단어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솔 바로알기 학생 동아리 운영: 외솔중 한글 어디까지 아니운영

울산 중구 외솔중학교(교장 윤보현)는 지난 6 한글 어디까지 아니?’ 전시회를 열었다.

 

2학년 학생들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대형 알림판 3개와 작은 알림판 20개를 제작해 교내에 전시했다. 학생들은 국어 수업 시간에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한글이 알파벳이나 한자, 일본 문자보다 더 많은 소리를 표현할 수 있고,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문자라는 점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하며 또래 친구들에게 한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프로필이미지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5.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6.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