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시민이 만든 기적,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촉구 서명 최종 138만 돌파
  • 윤만형
  • 등록 2024-10-02 15:27:41

기사수정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8월 27일부터 진행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촉구 100만 서명운동」 참여 인원이 9월 30일 오후 6시 최종 집계 결과, 138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8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식에서 박형준 시장 1호 서명과 함께 각계각층 인사 837명으로 시작한 서명운동은 33일 만인 9월 28일에 100만을 돌파해 최종 138만 명을 넘겼다.

    ※ 1,384,909명 참여(온라인 555,650 / 오프라인 829,259)


□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작한 이번 서명운동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참여 열기 속에 100만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10일까지만 해도 1일 평균 2천 명 수준인 2만 명을 조금 넘길 정도로 저조했으나, 본격적인 홍보가 이뤄진 9월 10일부터 하루 3만 명 이상이 동참하는 가운데, 9월 19일 50만을 돌파하며 100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 추석 전후 출향인사, 동문회, 향우회 등도 동참하는 가운데 하루 10만 명 가까운 온오프라인 서명이 이뤄지며 공식시간 9월 28일 16시 10분 100만 돌파를 이뤄냈다. 


□ 시는 이번 100만 서명운동의 성과에 다음과 같은 요인이 큰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❶[공동체 참여] 국민운동단체, 이통장연합회 등 시민단체 적극 참여

 ○ 시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를 비롯한 국민운동단체는 단체원 참여를 포함해 주요 도시철도 역사에서 서명운동 등을 진행했고, 이통장연합회는 각 가정을 방문하며 시민들에게 서명운동의 취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라이온스‧로타리‧청년회 등 주요 시민단체도 단체 역량을 총결집해 홍보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❷[유명인사 인증 챌린지]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연예인, 단체대표 인증

 ○ 법안을 대표 발의한 전재수 국회의원, 이헌승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다수가 서명 인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하는 등 열기를 이끌었고, 16개 구군 구청장군수협의회에도 동참했다.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대부분이 인증에 동참했으며 가수 김조한 등 연예인과 단체대표 등도 참여했다. 

 ❸[경계타파] 출향인사, 동문회, 향우회 등 지역 경계 초월 동참

 ○ 추석 전후로 부산의 경계를 넘어 출향인사, 각종 동문회, 향우회 등의 전폭적 지지 속에 전국적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❹[세대초월] 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연합회 협조

 ○ 법안의 직접 수혜자가 미래세대라는 인식 확산 속에 시 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등 세대를 초월한 서명운동 참여가 진행됐다. 

 ❺[노사협력] 부산상공회의소,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등 참여

 ○ 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상임대표인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과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전폭적으로 참여했다.


□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현재 행정안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 상정되어 있으며, 시는 조속한 통과를 위해 행안위·법사위 위원 면담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 대응과 별도로 시민 궐기대회, 권역별 토론회도 추가로 개최해 시민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 박형준 시장은 “100만 서명운동은 100만이라는 상징적 숫자를 돌파한 것도 있지만, 더 큰 결실은 이제 부산시민 모두가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게 된 것이다”라고 전하며, “서명운동의 결과로 나타난 시민의 열망을 가장 적절한 시기에 국회에 전달해 연내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