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2024 FIFA 20세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끈 가운데, 이들이 미국의 나이키와 독일 ‘푸마’(Puma) 등 서방 기업의 축구화를 신었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 나선 14명의 북한 선수 중 6명이 나이키, 3명이 푸마 축구화를 신었다.
최근(25일) 아시안축구연맹(AFC) 20세 아시안컵 예선에서 타지키스탄에 2-0으로 승리한 북한 남자축구대표 선수들도 나이키 축구화를 신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북한 남자축구대표팀 주장 최국 선수가 신은 나이키 축구화는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7엘리트’(Nike Mercurial Superfly 9 Elite) 제품으로 추정되는데,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285달러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