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0조 4,400억여 원과 5조 4,600억여 원.
AI 수요 강세 등에 힘입어 이른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
다음 달 나오는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도 삼성은 비슷하고, SK하이닉스는 1조 원 넘게 오를 것으로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의 훈풍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많다.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AI 열풍이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은 훈풍이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메모리 반도체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PC 수요 부진 때문이다.
또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노선 변화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