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씨는 이 동아리를 통해 고급 호텔 등에서 열린 호화 파티를 통해 케타민과 필로폰 등을 팔았다.
한때 전국 2위 규모의 회원 수를 자랑하던 이 친목 동아리, 결국 마약 유통 창구로 전락했다.
염 씨 등은 이미 재판에 넘겨졌지만, 검찰의 수사 결과 새로운 혐의가 드러났다.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임상강사인 현직 의사도 포함됐다.
의사 A 씨는 염 씨에게서 마약을 구해 20대 여성과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A 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환자 7명을 수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 씨 외에 염 씨로부터 마약을 구해 투약한 20대 대학생 2명 등을 재판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