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최
  • 김문기
  • 등록 2024-09-26 22:31:45

기사수정
  • 가을의 또 다른 이름 ‘구절초’, 정읍으로 떠나는 구절초 가을여행


▲ 정읍시=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최



매년 가을, 전국의 관광객들이 주목하는 특별한 명소 15만㎡에 이르는 소나무숲 아래서 여름의 장마, 가뭄, 폭염 등 혹독한 시련을 견뎌낸 구절초가 드디어 화려한 꽃을 피우는 곳, 바로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정원 명소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이다.

 

지난 2006년 조성된 구절초 지방정원은 매년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대표적인 가을 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3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정읍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최


구절초가 만개한 솔숲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원 스탬프 투어’, ‘꽃 열차’, ‘구절초 깜짝 사진사’, ‘꽃멍 정원 멍’,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자연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구절초의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라는 컨셉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신청 가능한 ‘구절초 사진공모전’과 전문 DJ가 진행하는 사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꽃밭 라디오’, ‘구절초 기념사진 무료인화’ 등 서정적인 감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축제의 개막식은 10월 6일 오후 5시, 개그맨 김재욱(롱)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김다현, 박창근, 김용림, 박강성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10월 12일 오후 4시에는 개그맨 김영철이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이 꽃밭 야외무대에서 열려, 즐거움과 깊이를 더할 것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과 자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농특산물 품평회를 통해 엄선된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칼국수, 정읍 한우고기 등 정읍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시에서는 참가자들과의 가격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신경을 기울였다.

 

축제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교통 정보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축제장 진입도로는 산내면~구절초터널~행사장 입구~제3주차장~산내면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시행돼 차량 진입이 다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전 시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혼잡을 피할 수 있는 팁이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 꽃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구절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정읍의 맛, 편리한 교통,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구절초 정원을 통해 가을의 낭만과 정읍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담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