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00개 콘텐츠기업 참가 ‘광주에이스페어’ 개막
  • 장병기
  • 등록 2024-09-26 20:27:37

기사수정
  • -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서…비즈니스 수출상담 등 다채

▲ 2024 광주 ACE Fair 개막식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회는 29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열린 ‘광주에이스페어’ 개막행사는 개막 선언, 환영사, 개막퍼포먼스, 주요부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혁 SK브로드밴드 부사장,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이사, 원흥재 HCN 대표이사,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 김호락 스튜디오버튼 대표, 투히엔 부이 베트남 텔레비전 이사, 푸청 차이 타이완멀티미디어제작협회장(Taiwan Multimedia Production Association), 한 샤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China International Cartoon&Animation Festival) 대표 등 국내외 참가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제작스튜디오, GCC(광주실감콘텐츠큐브), 광주CGI센터, 이스포츠경기장을 보유한 데다 AI 대표도시로 인프라와 인재가 충분한 도시이다”며 “콘텐츠 경쟁력, AI기술 경쟁력을 두루 갖춘 광주는 앞으로 K-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 강 시장과 참석자들은 광주를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 광주콘텐츠코리아랩과 대만TMPA(영상음악프로그램제작협회), MOS사 공동관,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부스, ‘눙눙이’ 등 MZ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초청 작가들의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관 등을 방문해 K-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콘텐츠 산업 지원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FC와 콜라보 상품 개발 및 홈구장 내 대형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다이노맨’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웹툰·게임 비즈니스 공동관 등을 찾았다.


광주 게임(G-Game) 체험존에서는 지역 대표 게임기업인 지니소프트에서 자체 제작한 ‘더스트더비’ 게임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 지역 e-스포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더스트더비 게임은 광주의 e-스포츠 산업 제작지원 받아 개발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24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 관련 전시행사 중 유일하게 세계전시연맹(UFI), 한국전시산업협회의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세계 30개국가에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일러스트 등 400개사 콘텐츠 기업(국내 359, 해외 41)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26~27일 이틀간 진행되는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는 26개국 바이어 190명(해외 155명, 국내 35명)과 87개 기업(국내 63개사, 해외 24개사)이 참가해 약 90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스타트업 10개사, 스케일업 10개사 등 총 20개사 참가하는 ‘2024 광주 콘텐츠 투자유치 공모전 2차 IR’도 진행된다.


27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콘텐츠 시장의 확장과 미래’라는 주제로 ‘제4회 콘텐츠 개발 컨퍼러스’가 열린다. 같은 날 ‘제20회 WAF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도 전시장 메인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뮤지션 스텔라장, 윤마치, 다섯, 허지욱, 아트포가 참여하는 사운드파크페스티벌도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 


‘제5회 일러스트레이션페어’, ‘제17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세모귀 마켓’, ‘쥬씨 페스티벌’, ‘렛츠플로피’, ‘비어페스트 광주’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만끽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