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득량만 강진만권(장흥, 고흥, 보성, 강진) 군민에게 관광문화시설 입장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입장료 할인이 적용되는 장흥군 시설은 정남진 전망대, 정남진 어린이과학관, 정남진 물 과학관 등이다.득량만 강진만권 행정협의회(공동회장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은 4개 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연계·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 7월 구성된 자치단체 간 행정 협의체다.이번 입장료 감면은 지난해 정기회 의결 사항에 따라 추진되었다.감면 대상은 시설 이용 시점을 기준으로 장흥, 고흥, 보성, 강진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이다.장흥군과 함께 회원군인 고흥, 보성, 강진군에서도 관광문화시설 할인을 실시한다.고흥군은 ▲분청문화박물관 ▲우주발사전망대 ▲고흥천문과학관, 보성군은 ▲태백산맥문학관 ▲제암산 자연휴양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득량만 낚시공원, 강진군은 ▲고려청자박물관 ▲다산박물관 ▲가우도 모노레일의 입장료를 20% ~ 100% 범위에서 감면한다.김성 장흥군수는 “2024년에는 협의회 공동사업으로 군민화합 합창 페스티벌과 수산 종자 방류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라며, “이번 입장료 감면이 4개 군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