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똑같은 메뉴를 주문해도 배달용 가격이 매장용 가격보다 더 비싸게 받는다.
이른바 '이중 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는 건데,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배달 플랫폼에서 배달 수수료 등을 올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늘부터는 롯데리아에서도 '이중 가격제'를 도입한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주문할 경우 수수료 등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가맹점 비용 부담 완화 차원에서 정책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처럼 배달 수수료 압박 탓에 '이중 가격제'가 확산하면서 소비자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오늘 예정된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상생협의체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