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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고양’에서 꽃·예술·야경 유혹에 빠져 볼까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9-20 12: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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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곳곳이 가을 축제로 들썩인다만개한 가을꽃 정원과 코스모스 물결을 보며 힐링시간을 갖고흥겨운 거리 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불꽃 드론쇼도 놓칠 수 없다또한 가와지쌀 도시답게 막걸리 매력에 빠져보기도 하고가을밤 수놓는 야경과 함께라면 가을의 정취는 배가 된다. 9~10월 달력을 빼곡하게 채운 고양시 특별한 축제들을 소개한다.

 

고양가을꽃축제(10월 1~1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10월 12~13개최

 

고양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24 고양가을꽃축제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과 고양꽃전시관 일원에서 무료로 열린다.

 

고양시 농가에서 생산한 국화와 다양한 가을꽃으로 주제 정원을 연출하고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계절꽃으로 조성된 화단과 가을 테마를 담은 감성 포토존을 선보인다또한 고양플라워마켓에서는 관엽분화절화다육식물 등 가을꽃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아울러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선인장·다육 전시(선인장 페스티벌)도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함께 개최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덕양구 강매석교공원에서는 ‘2024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약 3㎡ 코스모스 물결을 감상할 수 있고가을 나들이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12만 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올해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추억의 전통놀이 체험존에서는 게임을 선택해 현장 스태프들과 대결을 벌이고전문 포토그래퍼가 흑백 사진을 촬영해 주는 등 복고 콘셉트를 활용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또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노래자랑 및 공연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농산물 마켓과 먹거리 장터창릉천 주변 플로깅 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고양호수예술축제(10월 11~13),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10월 5~6열려

 

풍성한 거리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제격이다올해 축제는 동화같은 거리, Into the story’를 슬로건 삼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50여 개 단체가 참여해 150여 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관에서 5관까지 각각 공연 테마 색깔을 따라 무대를 찾아갈 수 있고제페토 하우스·서커스 놀이마당·꼼지락 예술마당 등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12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작 헬로스트레인저(Hello, Stranger)’는 3개 공중 구조물을 활용파이어 댄스를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으로 시민 공연자 42명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또한 13일 오후 7시 30분에는 YB(윤도현 밴드)의 폐막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아울러 1,000대 규모 3D 드론쇼와 함께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12일과 13일 오후 8시 30분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한편 ‘2024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는 10월 5일과 6일에 걸쳐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올해 막걸리 축제는 양조장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리고 75개 업체가 참여해 270여 종 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막걸리 토크쇼막걸리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도 준비돼 있다.

 

막걸리 축제를 통해 주원료인 쌀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고양시 특화농산물 가와지쌀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또한 전통주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행주가 예술이야(9월 27~10월 13), 빛의 호수 환상을 비추다(9월 27~29야경 기대

 

‘2024 행주가(예술이야()’는 행주의 역사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9월 27일부터 10월 13(오후 6~10)까지 열린다올해 4년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지난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되면서 더욱 이름을 널리 알렸다.

 

행주산성 대첩문부터 정상 행주대첩비까지 곳곳에 빛 조명과 함께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조선과 일본의 무기를 비교하는 이야기길조선 MBTI를 활용한 포토존과 캐리커처 체험 등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이 밖에도 행주산성 달빛여행신무기 만들기활쏘기한복 체험꼼지락 행주 자연 공예행주대첩 목판인쇄 등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충의정 및 정상 광장에서는 축제 기간 금일요일과 공휴일 각각 오후 8시에 산성음악회가 펼쳐진다. 9월 28일 오후 8시에는 충장사에서 미디어 아트와 함께하는 K타이거즈 공연이 개막을 축하하고, 10월 12일 오후 8시에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아름드리무용단의 폐막 특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9월 27일부터 29(오후 6~9)까지 일산문화광장 일대에서는 빛의 호수 환상을 비추다’ 시즌 2가 개최된다작년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시연회는 고양시와 고양산업진흥원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5개 작품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고양시 자연의 아름다움과 홀로그램을 융합한 빛무리’, 레이저벽을 통과하고 빛을 만지면 반응하는 빛을 넘어서’, 고양시 랜드마크와 연계해 레이저로 구현한 버츄얼 데이터 베이스 파빌리온’, 인공지능 기술로 표정을 분석해 빛과 소리를 내보내는 빛나는 선율’,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기념탑에 송출할 수 있는 빛의 합주’ 등 체험형 콘텐츠가 한자리에 마련돼 있어 색다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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