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시리즈 5차전, 이범호는 결정적인 만루홈런으로 기아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그 후 7년, 이범호는 기아의 사령탑으로 정규리그 1위를 지휘했다.
이범호의 감독 변신은 전격적이었다.
김종국 전 감독이 뒷돈 혐의로 경질되고 갑자기 코치에서 감독이 됐다.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범호는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이 약속대로 젊은 감독 이범호는 카리스마 대신 온유한 형님 리더십으로 기아의 1위 질주를 이끌었다.
1선발로 낙점한 크로우의 극심한 부진과 에이스 네일의 부상 등 투수진에 문제가 있었지만, 김도현과 황동하, 곽도규와 김기훈 등 2000년대생 투수들을 적극 활용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역대 세 번째로 취임 첫해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이범호는 한국시리즈를 고대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47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