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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월세 논란으로 폐점 위기를 맞았던 성심당 대전역점이 영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만석
  • 기사등록 2024-09-20 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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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성장한 성심당.


300㎡ 규모의 성심당 대전역 매장에서 팔리는 빵은 한 달 평균 26억 원.

그런데 지난 4월, 코레일유통이 매장 임대료를 기존보다 3배 넘는 월 4억 4천만 원으로 인상을 통보하면서 폐점 위기를 맞았다.

코레일유통은 내규에 따라 최저 수수료율 17%를 적용했다고 밝혔지만, 고액 임대료 논란이 일며 공개 입찰에서 5차례 유찰됐다.

연장 계약 종료가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까지 중재에 나섰고, 코레일유통은 감사원 문의를 거쳐 이번 계약에 한해 월 임대료를 매출의 6%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공고된 임대료는 1억 3천3백만 원, 기존 임대료와 비슷한 수준.

성심당 관계자는 "코레일유통 측에서 한발 양보한 만큼 대전역 매장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입찰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대전역점 유지 입장을 밝혔다.

성심당 고액 임대료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다른 입점 업체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새롭게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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