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등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및 평화회의’ 참석자들이 19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며 ‘2024 광주 평화선언’을 발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등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한반도 평화는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일이자, 남북의 화해‧협력‧평화공존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그러기에 “한반도의 평화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다”고 선언했다.
강 시장 등은 “한반도 평화가 위태롭다”며 “남과 북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천명했던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전단과 오물풍선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악순환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 등은 “범국민적 의지를 모아 70년 넘게 지속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남과 북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힌 뒤 “한반도의 운명은 남북이 주도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강 시장 등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안으로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밖으로는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아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했다.
이날 광주비엔날레 관람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강기정 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윤도한 GGN글로벌광주방송 대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광주비엔날레 30년의 성취가 자랑스럽습니다.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 일행은 마르게리트 위모(Marguerite Humeau)의 <휘젓다>, 도미니크 놀스(Dominique Knowles)의 〈모든 계절에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엄숙하고 품위있는 장례식〉, 비앙카 봉디(Bianca Bondi)의 〈길고 어두운 헤엄〉 등 한 시간 가량 전시관 전체를 둘러봤다.
전시 관람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환담 자리에서 1995년 열린 제1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며 느꼈던 소회 등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시민의 자랑이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에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제14회 광주비엔날레’도 관람, 퇴임 이후 줄곧 광주비엔날레를 찾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80년 5월 이후 문화예술로 폭발한 5·18의 정신이 수렴된 하나의 창구로 30년 전 시작됐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방문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러한 애정이 모여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2월 1일까지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남구 양림동 소리숲 등 8개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30개국 72명의 작가들이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관한 오페라 형식의 전시를 꾸몄다. 또 본전시와 함께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한 국가관 성격의 ‘파빌리온 전시’도 광주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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