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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연계 첨단산업 진로체험 아카데미 성료 - - 충북도 내 특수목적고 학생 대상, 산업현장 맞춤형 강의·견학·실습 진행 김만석
  • 기사등록 2024-09-19 14: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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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의 공동후원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이하 KBSI)이 지난 5월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운영한 「방사광가속기 연계, 첨단산업 진로체험 아카데미」가 학생들의 취업진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한 「방사광가속기 연계, 첨단산업 진로체험 아카데미」는 충청북도(이하 충북) 내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국가적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태양전지와 방사광가속기의 기본 원리를 학습하고, 관련 실험·실습·산업현장 견학 중심의 진로 체험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능력 배양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반도체 제조공정(4개 과정), △이차전지 제조공정(3개 과정), △태양전지 제작 및 시험분석(4개 과정)으로 운영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충북반도체고 32명, 충북에너지고 63명의 재학생과 교원 등 총 95명이 참가했다.
반도체 제조공정 과정은 ’반도체 기초 지식과 방사광가속기 활용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세계 수준의 클린룸 및 특성분석 인프라를 갖춘 나노종합기술원과 KBSI 팹 시설 및 연구장비 등을 견학하고, 전북대학교 반도체물성연구소에서 반도체 제조 부품의 하나인 섀도우 마스크에 학생들이 직접 패턴을 형성해 봄으로써 공정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차전지 제조공정 과정은 배터리 특화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 기관인 청주 배터리 융복합 공동훈련센터를 방문해 양·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을 직접 만들어 이차전지 조립을 실습하고, 충북테크노파크 배터리제조검증지원센터의 이차전지 제조 공정과 KBSI의 전고체 배터리 실험실을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제 배터리가 작동하는 원리와 제조되는 과정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태양전지 제작 및 시험분석 과정은 충북테크노파크 태양광기술센터에서 진행했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미래 에너지 산업의 융·복합 기술‘ 강연을 시작으로, 홍보관 투어를 통해 태양광 모듈 제조 및 시험평가 시설 등을 견학하고, 태양광 모듈의 시제품 제작과 국제공인규격에 기반한 인증시험 참여를 통해 태양전지 제조 및 시험평가 역량을 함양했다.
충북도 관계자는“이번 교육은 첨단 연구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한 방사광가속기 전문교육으로 진행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진로 개척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I는 충청북도와 충북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방사광가속기 미래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공계 분야 진로 및 직무와 관련 방사광가속기와 연계된 연구분야와 활용방안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하는 ‘가속기 특성화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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