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충북 단양군 천혜의 지질명소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2020년 국내 13번째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군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로 13억 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했다.
군은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계곡, 만천하 경관 등 총 43개의 지질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도담삼봉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단양 국가 지질공원, 문화관광 안내소에서 지질공원에 관련한 정보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유람선과 보트, 황포돛배, 지오트레일(삼봉길, 석문길)을 통한 탐방이 가능하다.
종유석, 석순, 돌기둥, 유석 등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경이로운 동굴생성물인 고수동굴과 소백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다리안계곡에서는 13억 년의 맞닿은 단층을 볼 수 있다.
계곡이 있는 다리안 관광지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야영장 등 놀이시설이 구축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 스카이워크 꼭대기에서는 단양의 지형, 하천 경관, 절개 면에 노출된 대형 습곡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는 지오트레일(단양강잔도), 집와이어, 슬라이더, 알파인코스터 등 레저·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주변의 수양개 유적지, 비지질명소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선암계곡의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과 사인암, 온달동굴, 두산 활공장 등 관광지와 연계된 지질명소들이 많아 구경하기에 좋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의 지질명소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라며 "지속적인 보존과 관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단양의 지질 유산을 널리 알리고, 교육·문화 등 다양한 지질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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