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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과 비교해 응급실 방문 환자 25%,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30% 이상 줄었다 장은숙
  • 기사등록 2024-09-19 10: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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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한 대학병원 응급실.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진 부족으로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이 일어날 거란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혼란 없이 넘어가는 분위기이다.

추석 당일인 17일 기준 추석 명절 나흘 동안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하루 평균 2만 7천5백여 명.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30% 이상 줄었다. 특히, 경증 환자들이 응급실 방문을 자제해 준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응급실 내원 경증 환자 수는 1만 6천백여 명으로, 지난 추석에 비해 37%가량 감소했다.

서울대병원 등 서울의 주요 병원 응급실에서도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은 없었다.

다만,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여전했다.

충북 청주에선 양수가 터진 25주 차 임산부가 병원 75곳을 돌다 간신히 수술을 받았고, 광주에선 손가락 절단 환자가 전주까지 이송되기도 했다.

정부는 전공의 사태와 무관한 필수 의료, 지역의료 부족 문제라고 해명했다.

추석 연휴 기간 진료 차질을 우려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8일) 어린이 병원을 찾아 필수 의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근무 중인 의사들의 명단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43건을 수사 의뢰해 일부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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