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은 성명을 통해 “수수료를 변경할 경우에는 지금처럼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수수료 결정이 아닌 입점업체와의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달의민족이 주문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지 한달여가 지났다”며 “한 회원의 경우 지난달 주문 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5% 늘어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일부 증가한 것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소공연은 “아직 소상공인이 부담을 감당하고 있지만 결국 이는 상품 가격에 반영되고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배달앱은 허울뿐인 무료 배달로 외식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