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1일부터 19일까지 시교육청 1층 중앙현관에서 ‘공존의 삶을 위한 야생동물 구조 사진전’을 연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협력해 울산 곳곳에서 포획,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투명창 충돌 등으로 다친 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40여 점을 전시한다. 사진 자료의 이해를 돕고자 영상자료도 함께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는 야생동물의 실태를 알려 생물다양성의 위기가 인류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인간과 동물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전시회에 앞서 사진과 영상을 옥동중학교 등 학교 3개교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 수업자료로 빌려줬다.
전시회가 끝난 뒤에는 희망하는 중‧고등학교에 대여하여 학생들이 야생동물의 생존이 인간의 삶과 직결한 문제임을 깨닫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을 지원하고자 인성‧환경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동물사랑 교육’을 중학교까지 확대해 올해 694학급 2,136차시를 지원하며 생명 존중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이 친근한 동물(개, 고양이 등)과의 만남으로 생명을 존중하는 바른 인성을 기르고 나아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배우도록 돕고 있다.
‘내가 그린(Green) 생태도시 울산’을 주제로 초등학교 348학급에 ‘찾아가는 생태환경수업’도 지원하고 있다. 태화강 상류의 수수미꾸리, 태화강 삼호대숲의 중대백로, 신불산의 꼬리치레도롱뇽 등 멸종위기 동물을 소개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보호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야생동물은 우리 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누려야 할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서식지를 보호하고 동물들과 공존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라며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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