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을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백로 절기가 지났지만, 폭염특보는 다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완도와 대전 등에서 9월 최고기온이 경신됐고, 서울의 최고기온도 34.1도로 9월 기온으로는 193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밤에도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는다. 오늘 밤 서울엔 닷새만에 다시 열대야가 예보됐다.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밤더위가 이어지겠다.
9월인데도 폭염이 꺾이지 않는 건 뜨겁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북쪽 찬 공기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 주변 바다도 평년보다 3~4도나 뜨거워 수증기를 불어넣고 있다.
추석 연휴인 다음 주 초까지도 30도 내외의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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