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2시쯤,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이 떨어진 뒤 창고에 불이 났다.
쓰레기 풍선이 떨어진 창고. 풍선이 떨어지면서 불이 붙어 지붕 약 100평이 모두 탔다.
소방 당국은 쓰레기 풍선에 설치된 기폭장치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풍선에서 쓰레기 더미를 분리하는 기폭장치가 터지면서 불이 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창고가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8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더욱 불안한 건 풍선이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이다.
북한은 5월부터 한 번에 수백개 씩 모두 17차례 쓰레기 풍선을 보냈다.
특히 그제까지 5일 동안 풍선 1,250여개를 띄워 보냈는데 이 가운데 430개가 남쪽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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