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립무용단“가을밤 댄스 페스티벌”
  • 김만석
  • 등록 2024-09-09 14:17:08

기사수정


□ 대전시립무용단의 가을밤 댄스 페스티벌이 오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3일간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춤 축제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대전시립무용단을 비롯하여 천안시립무용단, 대구시립무용단, 인천시립무용단이 함께하며, 각 무용단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막을 여는 이번 공연의 오프닝은 조금 특별하게 진행된다. 지난 7, 5일간 진행했던‘2024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강좌수강자들이 참여, 강좌에서 배운선부채 산조를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ㅇ 이어 본 무대에서는 천안시립무용단의풍속도와 대구시립무용단의 ‘CEREMONY’를 선보인다. ‘풍속도는 조선 후기 화가 단원 김홍도가 그린 풍속도 화첩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무용으로 풀어낸 작품이고, ‘CEREMONY’는 치열한 삶의 모습을 현대무용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ㅇ 둘째 날인 13일에는 대전시립무용단원들의 단원창작 작품(몽유병, 무아(無我))과 인천시립무용단이 준비한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이 준비한만찬-, 오귀는 한국 전통의 저승신화와 무속의 진오귀굿을 바탕으로 전통 굿 의식을 현대적으로 변용하여 강렬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전승 제의식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14, 마지막 무대는 대전시립무용단이 준비한다.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비극적 사랑의 서사를 인용,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두 마을로 갈라져 극한으로 대립하는 상황 속에서 유성과 예랑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인로미오줄리엣 II  유성과 예랑 가을밤 댄스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으로

프로필이미지

김만석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