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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이미용 봉사단 '찾아가는 미용실'로 재능기부 -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단’, 매월 경로당 3개소 방문해 어르신 이미용 지… - 6개월간 100여 명 혜택, 대상 경로당 및 자원봉사자 확대 예정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9-08 16: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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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천구,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단' 활동 모습)



머리를 곱게 다듬어드린 어르신들이 거울을 보고 해맑게 웃으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껴요. 작은 재능 나눔이지만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계속해서 봉사하고 싶습니다

- 양천구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단자원봉사자 박인숙 씨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거동 불편으로 미용실과 이발소를 방문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용 자격증을 소지한 11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미용 기술을 살려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모아 올해 3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단을 만들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신정3동 신정이펜하우스1단지 경로당을 시작으로 신정숲속마을아파트 경로당, 신월7동 신월시영아파트 경로당 등 3개 경로당에 매달 1회 순회 방문해 어르신들의 이미용을 책임지고 있다.

 

봉사를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약 100여 명의 어르신이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머리 손질을 받았다.

 

미용 봉사를 받은 85세 박순희 어르신은 미용실에 자주 가기가 쉽지 않은데 경로당에 찾아와 봉사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오랜만에 머리 손질을 하니 기분이 새롭고 좋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양천구는 향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이미용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경로당과 자원봉사자를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미용 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중과 사랑을 실천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봉사단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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