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보]대통령실 “2000명 조정 가능”…한동훈 ‘여야의정협의체 제의’에 화답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9-06 15:25:57

기사수정


대통령실은 6일 정부가 2000명으로 발표한 오는 2026년도 의대 정원 조정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 데 화답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또 의료계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 증원을 고집한다는 것은 가짜뉴스“라면서 ”합리적, 과학적 추계를 갖고 온다면 열린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계가 대화에 응하지를 않고 있었는데 의료계와 정부, 야당도 참여해서 제대로 논의한다면 환영“이라며 ”이 논의에서는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로비에서 긴급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필수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국민 불안이 큰데, 여야의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이 국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또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하자는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그 과정에서 국민과 의료 현장의 의견도 충분히 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여·야·의·정 협의체가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대한민국 지역 필수 의료 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의료현장 진료서비스를 정상화하면서 의료개혁이 국민 눈높이에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협의하고, 의대 정원 증원에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서 운영하자는 것“이라며 ”대통령실도 공감하는 사안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의료계를 향해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전문적·과학적 수요 예측에 기반을 둔 증원 규모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적정 규모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찾자“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여전히 의료계가 빨리 대화 테이블에 돌아와 논의에 참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이라도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포함해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도 ‘증원을 무조건 반대한다’ 등의 의견만 고집할 게 아니라 빨리 복귀하고 증원 문제를 포함한 논의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의료계를 향해 ”논의에 동참해 여러 과학적 근거와 의견을 제시해주고, 증원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현재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한 수의 증원 문제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도 의료계가 참여하면 얼마든지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적정 규모 논의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할 입장을 갖고 있고, 당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당 일각에서 의정 갈등 상황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지금은 의료 개혁 추진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지금 시점에 인사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