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몸통, 거친 질감의 나무 껍질, 연약한 나뭇결까지, 조각품과 색색의 그림들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전시장에는 89세 조각가 김윤신의 색깔이 배어 있다.
파도처럼 불어오는 바람 속 홀로 서 있는 집 한 채, 덧대어진 붓질마다 작가의 내면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한국적인 색채로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 온 1세대 조각가 최종태의 일생도 엿볼 수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부터, 우국원과 서도호, 최고은 등 해외로 뻗어 나가는 개성 넘치는 신진 작가들까지, 한 자리에서 한국 미술사를 꿰뚫어 볼 수 있다.
여기에 앤디 워홀과 마우리치오 카텔란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대거 한국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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