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여름이 기상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기후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기온은 25.6도로 나타났다.
기존 1위 기록인 2018년보다 0.3도, 평년보다는 1.9도 높았다.
평균 최저기온 역시 21.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열대야 일수도 평년의 3배 넘는 수준인 20.2일을 기록해, 관측 이래 가장 많았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남서풍을 따라 습하고 더운 공기가 계속 유입된 탓이다.
장마 이후에는 더운 성질의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머무르며 폭염이 이어졌다.
오늘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더위가 다소 주춤했지만, 늦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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