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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인줄 몰랐다”... 파견 군의관들, 근무 거부하고 돌아갔다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9-05 17: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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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개 대형 병원 응급실에 군의관 15명을 투입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에 배치된 군의관 3명이 응급실 근무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날 이대목동병원에 배치된 군의관 3명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응급실 근무를 하지 않기로 하고 기존 근무지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응급실 근무 계획을 미리 전달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병원 측은 “배정 받은 군의관 3명과 면담한 결과 응급실 근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복귀 조치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파견 군의관들의 업무 범위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군의관들을 최대한 설득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가 응급실 전문의 부족으로 진료 차질을 빚고 있는 병원에 군의관들을 투입하고 있지만, 일부 파견 군의관들은 응급 환자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근 울산대병원에도 신경외과 전문의 군의관이 투입됐지만 응급실 근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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